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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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4월 29일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에서 ‘정선 예미실험실, 미래과학자의 길을 밝힌다’라는 주제로 ‘제10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을 개최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지하실험연구단에서는 정선군 신동읍 일원에 우주의 근본 입자인 암흑물질과 중성미자를 연구하기 위해 정선예미랩을 조성 중이며 2020년 한덕철광 내 10여 개의 지하실험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2021년에는 차세대 대용량 검출기를 위한 단일규모 약 1만m3의 대형 지하실험공간 구축과 지상연구실 설치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정선 예미랩 설치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하실험단 암흑물질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국내 과학기술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매개체가 되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연구 시설이 될 것이다.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연구단은 정선예미랩에서 암흑물질 연구와 더불어 지역사회 과학 문화 확산과 차세대 과학교육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협력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의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정선 예미랩이 미래과학자의 길을 밝히는 기초과학 교육의 산실이 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교육 협력 방안이 모색돼 폐광지역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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