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68만명 발생, 530만명인 직전 주보다 약 7% 증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자산은 화폐나 금융자산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당이 부동산 세금 관련 논의는 없다던 전날 입장을 하루 만에 번복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오차 범위 밖 우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부 11월 집단면역 형성 만반 준비… 관건은 ‘접종률’(원문보기)☞

정부가 화이자사와 2000만명분 물량을 계약하면서 집단면역 목표를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실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관건은 접종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백신확보 물량은 총 9900만명분으로 전 국민의 약 2배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28일부터 30세 이상 군인 접종시작… 집단감염 속출한 군내 단비 될 듯☞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군 내에서도 발생하는 가운데 내일(28일)부터 30세 이상 군인들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30세 이상 군인 12만 6000명을 대상으로 군부대, 군 병원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28일부터 시작한다.

◆전 세계 주간 확진자 568만명 최대… 주요 7개국 중 한국 가장 적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9주째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주간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68만명 발생해 530만명인 직전 주보다 약 7% 증가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경기상황, 부동산 정책, 코로나 방역 관련, 총리 직무대행의 소임과 평가 등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경기상황, 부동산 정책, 코로나 방역 관련, 총리 직무대행의 소임과 평가 등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홍남기 “가상자산, 화폐·금융자산 아냐…과세는 불가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가상자산은 화폐나 금융자산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가상자산 소득 과세는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암호화폐나 가상화폐가 아닌 가상자산이란 용어를 쓴다”며 “저는 화폐(커런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세금 논의 없다더니… 갈팡질팡 與☞

여당이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세제 개편에 대해 “논의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부동산 세금 관련 논의는 없다던 전날 입장을 하루 만에 번복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책 방향이 크게 흔들리진 않겠지만, (세금 문제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21년 외교청서를 발간하고 이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주재한 각료회의에 보고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7.
[서울=뉴시스]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21년 외교청서를 발간하고 이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주재한 각료회의에 보고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7.

◆日정부 ‘독도 일본땅’ 또 억지 주장… 정부, 강력 항의(종합)☞

일본 정부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내각이 지난해 9월 출범한 이후 처음 내놓은 외교청서를 통해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이 정부 공식 문서인 외교청서에 한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기술을 한 것이 한일관계 개선에 매년 악재로 작용해 온 만큼, 이번에도 마찬가지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왼쪽)과 미나리 총괄 프로듀서 브래드 피트. (출처: 뉴시스)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왼쪽)과 미나리 총괄 프로듀서 브래드 피트. (출처: 뉴시스)

◆[오스카 윤여정 말말말] 오스카 들었다놨다… ‘솔직·재치’ 입담 통했다☞

오스카상만큼 뜨거웠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74)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은 좌중을 들었다 놨다 했다. 어쩔 땐 유쾌하게 웃음을 주고, 때로는 현지인들의 허를 찌르기도 했다. 배우 윤여정은 25일 제93회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마리아 바카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올리비아 콜맨(더 파더),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를 꺾고 당당히 정상에 선 것이다.

 

[천지일보 그래픽=김예슬 기자] 검찰총장 심사명단에 오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천지일보 2021.4.27
[천지일보 그래픽=김예슬 기자] 검찰총장 심사명단에 오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천지일보 2021.4.27

◆[법조in] 이성윤, 검찰총장 심사명단 포함… 그를 둘러싼 복잡한 셈법☞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둘러싼 셈법이 복잡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9일 열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앞서 위원들에게 검찰총장 후보 10여명에 대한 심사자료를 전날인 26일 전달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천지일보DB

◆[여론조사] 윤석열, 이재명과 양자 대결 시 오차범위 밖 우세… “女지지 강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오차 범위 밖 우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42.7%, 이 지사는 40.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정진석 추기경. (출처: 뉴시스)
정진석 추기경. (출처: 뉴시스)

◆서울대교구장 지낸 정진석 추기경 선종… 장례 절차, 5일장(종합)☞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추기경은 이날 오후 10시 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장기기증 의사에 따라 선종 직후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 서울대교구는 정 추기경 선종 이후 본격적인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대교구장으로 치러지는 정 추기경 장례는 주교좌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 5일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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