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가 27일 대심도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예상 문제점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의회) ⓒ천지일보 2021.4.27
수원시의회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가 27일 대심도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예상 문제점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의회) ⓒ천지일보 2021.4.27

협약 시 수원시 의견 반영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의회 ‘수원시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대심도 특위)’가 27일 3차 회의를 갖고, 대심도 건설 예정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희승 대심도 특별위원장과 송은자 부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과 수원시 건설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의회 대심도 특위는 대황교지하차도, 인계사거리, 광교해모로 아파트 등 주요 대상지 현장을 둘러보며 예상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의원들은 공청회나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국토부, 수원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시협약 체결 시 수원시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심도 특위는 오는 5월 말에 선진사례지인 부산 연제구 대심도 터널 공사 현장을 답사하고, 부산광역시의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승 위원장은 “중장비를 이용한 굴착 등의 공사는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 과정에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사 현장 인근 거주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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