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1.4.26
사진은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1.4.26

환경설비 1660억원 투자
미래 에너지 생태계 조성
주민상생 생활SOC 확대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동서발전이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사람중심 환경경영과 친환경에너지를 대폭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사람중심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30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68%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40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당진, 동해, 호남의 총 14개 석탄화력 발전기를 발전정지 또는 최대 출력 80%로 제한해 운영한 결과 2018년 대비 미세먼지는 40%, 대기오염물질은 44%를 저감했다.

올해는 석탄발전 감축운영과 함께 환경설비 보강(약 1660억원 투자), 저탄장 옥내화 등을 추진해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중소기업 환경지원 멘토십, 취약계층 환경물품 지원, 일회용품·플라스틱 줄이기 등을 올해도 계속 이어간다.

동서발전은 환경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현장진단과 장비 등을 지원해 정부의 환경시설개선사업을 연계해 주는 환경지원 멘토십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총 37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울산, 당진, 음성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무실의 종이컵을 개인 머그컵으로 대체하고,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고래인형 솜과 에코백을 제작·전달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 동서발전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신재생, 수소산업 투자를 통한 친환경에너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풍력 1호 사업인 태백 가덕산 풍력사업을 지난해 1단계(43.2㎿)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2022년 2단계(21㎿)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미래형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생활SOC형 연료전지 사업을 위해 향후 50㎿급 규모 이상의 생활SOC 연료전지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화력 감축운영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에너지를 적극 확대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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