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 연다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한진중공업 경영상 해고 및 노사관계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청문회 실시의 건’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과 이재용 사장,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최우영 사무장을 채택했다.

앞서 환노위 소속인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같은 날 “조남호 회장이 해외에 있다며, 오늘 환노위에 자신 출석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해외 도피로 청문회에 반드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원회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정 최고위원은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 영수회담에서 한진중공업 문제를 다뤄야 하며, 이 대통령이 반드시 관심을 두고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