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집계된 2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집계된 2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천지일보 2021.4.22

22일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46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21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6646명이 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72명보다 46명이 많다. 지난주 금요일(16일) 197명보다는 21명 많은 규모다. 하루 전체로 따진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204명, 16일 217명이었다.

이달 13일 247명으로 치솟은 뒤 17일, 18일을 제외하고 22일까지 200명대를 이어갔으며 이날 오후 6시까지 200명대를 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지인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크고 작게 추가돼 이번주 연속 확진자가 200명대를 넘었다.

강북구에서도 모임에서 지난 18일 한 명이 확진된 이후 22일까지 모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강북구 여러 장소에서 지인모임을 여러 차례 했으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과 강북구 지인모임이 각 5명, 마포구 어린이집 4명, 광진구 실내체육시설과 서초구 직장 각 2명, 은평구 의료기관 1명 등이었다.

기타 집단감염 9명, 기타 확진자 접촉 10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68명이다.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치는 다음 날인 2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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