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방위·외통위 청와대 오찬 불참 결정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수회담의 주요 의제가 FTA(자유무역협정) 문제이고, 한반도 안보문제가 불가피하게 언급될 것”이라며 “영수회담을 앞두고 사전에 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서 무슨 얘기를 듣고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원내대표실 중심으로 간사,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이 협의해서 결론을 내렸고 지도부가 이를 수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청와대 민생문제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지만, 이번 사안은 27일 열리는 영수회담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