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한미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근거 없는 추측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한미 양국은 5월 후반기 중 서로 편리한 시기에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한국이 요구하는 백신 확보에 미국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회담 연기설을 보도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 시 양국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및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과 양국 국민 간 우정에 대해 양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멈춰 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경제 협력과 코로나 대응,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의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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