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1.4.23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1.4.2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3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이 1%p 상승했고 부정률은 2%p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25%·61%, 30대 41%·52%, 40대 48%·44%, 50대 20%·69%, 60대 이상 25%·67%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4%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17%, 부정 63%).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54%, 중도층에서 28%, 보수층에서 14%였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인사(人事) 문제’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5%)’ 등을 지목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 지난주보다 코로나19 관련 언급이 늘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8%, 무당층 2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다. 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1%p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2%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고 응답률은 18%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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