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2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해 차일 800명대가 예상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73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0명보다 87명이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505명(68.5%), 비수도권이 232명(31.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97명, 서울 196명, 경남 55명, 울산 33명, 충북 30명, 부산 28명, 경북 20명, 광주 16명, 강원 15명, 인천 12명, 충남 10명, 전북 8명, 대구 6명, 전남 5명, 제주 3명, 대전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800명대 안팎으로 많으면 8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3명→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가 649.9명꼴이다.
주요 사례별로는 전북 진안군에서 일가족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서울·울산·대전 등에서도 가족·지인모임발 감염자가 속출했다. 또 김해 미용학원, 강원 동해시 교회, 광구 남구 어린이집 등 산발적 집단 감염도 발생했다. 서울고등법원 소속 판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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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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