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상남도수목원 수련원(垂蓮園) 내 열대희귀종 빅토리아 수련의 연꽃 3일째 모습. ⓒ천지일보 2019.8.8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상남도수목원 수련원(垂蓮園) 내 열대희귀종 빅토리아 수련의 연꽃 3일째 모습. ⓒ천지일보 2019.8.8

꽃 사진·압화 전시회도 병행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야생화·분경 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전시회는 산야에 핀 우리꽃 야생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경남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기간 기린초, 톱풀, 삽주 등 야생화뿐 아니라 섬노루귀, 갯취, 눈개승마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야생화와 무늬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야생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돌과 이끼 등 식물재료를 이용해 산수의 경치를 꾸민 분경도 전시한다. 전시회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수목원 방문자센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문자센터 내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경상남도수목원 계절꽃 사진전’(오는 30일까지)과 ‘금원산생태수목원 야생화 압화 전시회’(5월 한달간)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경상남도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수목원 야생화·분경 전시회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1.4.22
경상남도수목원 야생화·분경 전시회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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