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4.22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4.22

20억 공동출연 250억원 보증규모 확보

소기업‧소상공인에 최대 2000만원까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22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신한‧하나은행 등 3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관내 지역 소상공인에게 1년간 무이자로 융자를 지원하는 특별보증 출연을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3개 은행과 함께 보증재단으로 총 20억원을 출연(구 16억원, 은행 4억원)한다. 보증 규모는 출연금액의 12.5배인 250억 원이다. 해당 재원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영등포구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보증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소상공인에게 1년간 무이자로 최대 2000만원의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다.

대출 대상은 업종 운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현재 연체 중이거나 올해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을 받고 상환 중이면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한 재정지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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