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보건교사 등 오늘부터 AZ 백신 접종 재개[서울=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한 특수교육 종사자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특수-보건교사 등 오늘부터 AZ 백신 접종 재개[서울=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한 특수교육 종사자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예산, 4억 5000만원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사망 시 약 4억 3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약속했으나 질병관리청(질병청)에는 4억 5000만원의 예산만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신과의 인과성이 드러난 사망자가 1명 발생 시 예산이 바닥난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청은 지난 1월 이상반응 관리 목적인 예산 5억 4900만원을 편성받았다.

이 중 피해보상금에 따른 예산은 4억 5000만원에 그쳤다.

질병청 측은 “단 한 사람에 사망일시보상금을 지급하면 끝이다”면서 “다만 추경예산안을 협의 중이고, 국가예방접종사업에도 내부적인 예산이 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사실은 충분한 보상금 예산도 책정하지 않고 있었다”며 “코로나19 긴 터널 속, 방역을 위해 애쓴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실제 지급 가능한 예산을 하루빨리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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