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전경. (제공: 세종대)
세종대학교 전경.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21일 “세계 최초 개인맞춤형 생활화학제품 위해 정보 제공 플랫폼이 국민의 안전한 삶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화학제품 위해 정보 연구과제는 지난 2017년 서울대 등 약 7개 기관과의 공정한 경쟁과 평가에 의해 결정됐다. 공고 이전에 과제 제안 요구서를 포함한 어떠한 정보도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받은 것이 없다.

그린에코스(주),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 한양대학교 법학대학과 함께 팀을 구성한 세종대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총 3년간의 연구를 수행했으며, 최근 최종 평가를 마무리했다.

세종대 연구단은 2020년 개인 맞춤형 생활 화학제품사용 위해 정보제공 플랫폼을 완성했다. 본 연구로 가습기살균제 등 복합적인 화학제품 사용에 따른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단에서 개발한 일반 소비자용 앱은 리빙랩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와 의견을 반영하면서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쳤다.

데이터베이스와 일반인용 앱은 소비자에게 생활화학제품 사용과 관련된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로 이관됐다.

세종대 연구단이 개발한 이 앱은 세계 최초로 한국인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군의 사용빈도, 사용량, 사용조건 등 개인별 화학물질 노출 현황을 탑재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국민 누구나 개인 맞춤형 위해 정보를 제공받는다.

세종대 연구단은 확보한 데이터베이스의 유용성을 높이고자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각종 방향성 물질의 안전성 시험과 정보 제공을 하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 RIFM(www.rifm.org)과 양해각서(LOA, Letter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생활화학제품의 복합적 사용과 그로 인한 중복노출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 분석을 진행한다.

세종대 관계자는 “본 연구단의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다”며 “국민 모두의 안전한 삶과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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