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서구청장이 지난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앞두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2050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에 참석해 ‘기초지방정부 10대 실천과제’를 선언하면서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천 서구청) ⓒ천지일보 2021.4.21
이재현 인천서구청장이 지난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앞두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2050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에 참석해 ‘기초지방정부 10대 실천과제’를 선언하면서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천 서구청) ⓒ천지일보 2021.4.21

지방정부 중심 ‘10대 실천과제 선언’ 동참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 감축 목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서구가 친환경 수소경제사회의 발 빠른 대응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앞두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2050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에 참석해 ‘기초지방정부 10대 실천과제’를 선언했다.

선언식에는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성환, 김정호, 신정훈, 양경숙, 이해식 국회의원과 박정현 대전시 대덕구청장,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선언은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 발표 및 2050탄소중립목표 선언 등에 따른 한 목소리를 낸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 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각국이 앞 다퉈 탄소중립을 외치는 흐름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지방정부추진단은 지구의 날과 제13회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지방정부추진단에 소속된 28개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 감축을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선언문을 마련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과제는 탄소중립 기반 구축, 탄소중립 감축 이행, 탄소중립 사회 전환 등 3대 목표에 따라 총 10개로 구성된다.

탄소중립 기반 구축과제는 ▲행정조직 개편 및 강화 ▲탄소중립 조례제정 ▲지방정부 예산 및 재정투자 확대와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 감축 이행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이행계획 수립 및 추진 ▲데이터 기반 정책시스템 구축 ▲기후변화 적응대책 마련 ▲교육 강화와 일자리 확대 ▲주민자치와 연대를 근간으로 한 재생에너지 확대로 구성된다.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과제는 ▲탈탄소화 추진 및 자원순환 사회 조성 ▲기업의 탄소중립 동참 및 산업구조 전환 촉진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탄소중립의 주체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구가 의미 있는 선언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친환경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소와 관련해서도 서구에는 친환경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국제환경도시로의 반전 묘미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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