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4.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4.15

코로나 방역 등 주요현안 논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낮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같이 한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늘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신임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자리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오 시장과 박 시장을 초청하고 두 시장이 흔쾌히 응해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비서실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 제1·제2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현안에 대해 야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마련됐다”며 “이철희 정무수석 취임 후 첫 야당 소속 단체장과 협치의 자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4.7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두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서울시와 부산시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서민 주거안정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야당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힘써 주기 바라며, 선거로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와도 특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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