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10일 신한금융그룹 고위 임직원 자녀들의 특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검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함께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한금융 관련 제보건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검사대상기관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이며 오는 12일부터 검사에 착수한다. 신한은행은 7영업일,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5영업일간 검사가 실시되며 필요시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의 모습. ⓒ천지일보 2018.4.10
신한은행 본점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 ‘신한가족만원나눔기부’ 사업의 공모 접수를 다음 달 3일까지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부터 노사합의를 통해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한 재원 72억원으로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하반기에 걸쳐 연간 2회 나눔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긴급 재난 구호 및 글로벌 CSR 지원사업 등을 후원한다.

이번 상반기 나눔 공모사업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아동 및 청소년(보호종료아동, 가정폭력 피해 아동 등)과 여성(미혼모,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생계, 자립, 교육, 의료 관련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단체를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네이버 해피빈 ‘신한가족만원나눔기부’ 캠페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추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3억원 이내에서 단체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캠페인 페이지에 선플을 남긴 네티즌들에게는 공익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기부콩 2개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아이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전국의 학대피해아동쉼터 76곳에 아동들을 위한 차량과 유류비를 지원하는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초에는 보육시설 아동 142명에게 비대면 온라인 교육 수강을 위한 1억원 상당의 노트북 및 학습 기자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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