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이 20일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20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이 20일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20

“장애인 체육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장애인들의 체육·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진주시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은 조규일 시장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전용체육시설이 없어 스포츠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온 장애인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8억원을 확보했다.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건축 전체면적 441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구축된다.

진주시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20
진주시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20

주요시설로 지상 1층에는 장애인 재활치료와 일반인을 위한 수중운동실·수영장과 탁구, 휠체어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을 조성한다.

2층에는 장애인 체력증진을 위한 헬스장·체력측정공간·다목적실과 함께 휴게시설인 카페테리아와 ‘작은 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 2019년 타당성조사·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까지 마쳤다. 시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며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문화체육센터 건립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점검에 함께한 허한영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도 “문화체육센터가 장애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체육관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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