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20일 6.25 참전유공자 신동주씨의 자택을 찾아 화랑무공훈장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임실군) ⓒ천지일보 2021.4.20
임실군이 20일 6.25 참전유공자 신동주씨의 자택을 찾아 화랑무공훈장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임실군) ⓒ천지일보 2021.4.20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20일 6.25 참전유공자 신동주(91)씨의 자택을 찾아 화랑무공훈장 수여식을 가졌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의 전투에서 세운 공로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 5만 6000여명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화랑무공훈장 수여의 주인공인 신동주씨는 지난 1949년 6월 입대했다. 6.25전쟁 당시 금화지구 전투에서 원호대 분대장으로 혁혁한 공을 세워 1951년 7월 13일 무공훈장 지급이 결정됐다.

그러나 당시 급박한 전황으로 미처 훈장을 받지 못하고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0년 만에 훈장을 받게 됐다.

무공훈장은 전시에서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이다.

신동주씨는 소감을 통해 “살아생전에 가족과 함께 훈장 수여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감격스러운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군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심민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많은 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참전유공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다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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