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의견 제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4.20
이승옥 강진군수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과 의견제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4.20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민선 7기 공약 추진율을 77% 달성했다. 40개 공약 중 이미 완료했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17개 사업을 포함해 나머지 사업도 문제없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과 의견제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강진군은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라는 비전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증대 및 인구 유입 ▲농·림·축·수산업 고부가가치산업 육성 ▲상·공업 적극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을 접목한 관광산업 육성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 ▲주요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 유도 ▲지역주민과 적극적인 소통행정 실현 등 7개 분야 등 총 40개 세부사업을 구성했다.

이 중 ▲강진산단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임기 내 분양 완료 ▲군내버스 모든 노선요금을 1000원으로 인하 ▲기간제 근로자 무기계약직 전환 ▲군수 관사 폐지 후 군민에게 환원 등 4개 사업은 완료했다.

또 ▲농수산물 가공·유통을 통한 일자리 창출 ▲농림축수산업을 6차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소득증대 ▲농어촌의 장점을 살린 공유경제 도입 ▲강진의 몽마르뜨 언덕 조성 등 36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다.

공약 핵심 전략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증대 및 인규 유입과 관련해 강진산단 100% 분양에 힘입어 강진산단 인근 35만㎡ 규모에 3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2산단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3개 업체가 입주 의향을 밝혔고, 산단이 추가 조성되면 800여명의 고용 창출과 8335억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농·림·축·수산업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온라인 직거래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장미 온라인 특판행사로 개시 3만 5000송이를 완판하고, 2차 온라인 특별 판매와 장미꽃 사주기 행사를 통해 총 13만 9000송이, 1억 66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군은 민선 7기 3년 차인 시점에서 미완료 사업은 추진계획을 현실에 맞게 더욱 구체화하고, 남은 기간 공약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군수는 “2021년은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 미래를 준비하는 공약 및 현안사업 등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은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꼼꼼하게 살피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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