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4.20
인천광역시청 전경(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4.20

평균 95.14, 점광역지자체 평균 69.5점 대비 높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53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는 공공데이터 관리체계·개방·활용·품질·기타(가감점) 등 5개 영역을 평가하는 제도로, 공공데이터 제공 실태를 파악하고 평가 결과를 통해 정책개선에 활용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의 평균점수는 95.14점으로 광역자치단체 평균 69.5점 대비 높은 수준이며, 지자체에 대한 평가가 시작된 2018년부터 연속 3년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평균 점수가 83.7점→89.53점→95.14점으로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의 민선7기 이후 공공데이터 수준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분야별로는 관리체계분야 및 개방분야에서 만점, 활용분야와 품질분야에서 각각 88.67점, 85.3점을 받아 전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관리체계분야는 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개선 및 역량강화를 위한 자체 교육과 범정부 공공데이터 교육 참여 등의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고, 개방분야로는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교통사고 발생현황, 반려동물 보유현황, 범죄발생현황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데이터 211종 신규 개방실적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밖에 활용분야와 품질분야에서는 공공데이터 활용지원 노력이 우수하고 기관차원의 품질관리 계획을 적정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중협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 전담인력이 부족한 군·구의 수준도 전체적으로 상향되어 의미가 깊다”면서“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성과를 바탕으로 민간에 대한 활용지원을 강화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공공데이터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