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천지일보 2021.4.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천지일보 2021.4.17

식당·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사무실 내 직원간 거리두기 어려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상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1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1명 많고 1주일 전(12일)보다 10명이 줄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5776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 이후 100명대를 기록했으며 이달 7일 244명까지 치솟으며 100명대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13일(247명) 이후 200명대를 기록하다가 다시 100명대로 내려왔다. 지난 11일, 12일을 제외하고 9일간 2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구로구 소재 직장에서 회사 종사자의 지인 1명이 지난 14일 최초 확진 후 18일 11명, 19일 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14명이 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이다.

접촉자 등 6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3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사무실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직원 간 거리가 가까워 거리두기가 어려웠고 전화상담 등 주요 업무시 비말이 많이 발생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라고 시는 전했다. 

강동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이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과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타시도 집회와 관련해 2명씩 추가됐다, 중랑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2명, 은평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2021년 4월) 2명(누적 26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 4월) 2명(누적 12명)이다.

기타집단감염 16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7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39명 등이다.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접종 대상자의 4.1%인 24만 8485명에게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을 마쳤고, 0.2%인 1만 3508명에게 2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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