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명예교수.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1.4.19
김영철 명예교수.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1.4.19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 전자공학부 김영철 명예교수가 과학·기술 분야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전공교재 ‘제어시스템 설계를 위한 계수도법(Coefficient Diagram Method for Control System Design)’을 4월 공저로 발간했다.

계수도법(Coefficient Diagram Method: CDM)은 마나베(Manabe)박사가 창안한 것으로 다항식에 근거해 계수공간에서 안정도, 제어성능 명세, 강인성을 만족하도록 제어기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본 교재에서는 CDM의 배경부터 기초이론, 설계 방법 등을 소개한다. 고도의 수학적 이론을 요구하지 않으며 설계법이 간단함에도 복잡한 벤치마크 문제들도 다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DM은 특히 시간응답을 위한 설계 문제에 유리하며 설계과정에서 성취 가능성과 제어목표 사이의 절충을 고려할 수 있다.

한편 김영철 명예교수는 제어시스템이론, 시스템 모델링, 제어기 설계기법, 다양한 실제 시스템 응용(자기부상열차, 군용 레이저 발사장치, 자율주행차 등) 분야를 연구해왔다. 공저자인 마나베(S. Manabe)박사는 일본의 미쓰비시전기 중앙연구소에서 35년간 레이다, 항공기, 인공위성, 풍동시험기, 산업용 로봇 등의 제어기 설계를 담당했으며 이후 10년간 토카이대학교 제어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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