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노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신정숙씨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노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신정숙씨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사회필수인력 이달 말 접종시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5~6월에 국내 도입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일반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으로 쓰일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5~6월에 들어오게 될 아스트라제네카 물량 700만회분(350만명분)을 활용해서 어르신들 대상으로 좀 더 집중적으로 접종을 진행하려고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 접종을 위해 1만여개의 위탁의료기관을 동시에 오픈하면서 예방접종을 단기간에 시행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정 청장은 “내달 중순이나 하순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예약과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준비 상황, 접종 물량에 대한 수급관리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당초 사회필수인력인 경찰, 군인, 소방관 등에 대해서는 5월이나 6월에 백신 접종을 계획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희귀혈전과의 연관성이 제기되면서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이 제한됐고 이에 따라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의 일정이 이달 말로 조정됐다.

30세 미만에 대한 백신 접종은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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