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8명으로 집계된 15일 오후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군 장병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8명으로 집계된 15일 오후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군 장병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5

“접종 시기, 아직은 미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9일 30세 이상 군 장병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에서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군 장병의) 접종 시기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질병관리청에서 사회 필수인력인 경찰·소방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결정할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접종 대상자 확인, 동의 여부, 부대별 접종기간 확인 등의 작업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과 방역당국은 당초 오는 6월부터 연령에 상관없이 군 장병 약 58만 1천여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30세 미만 인원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군 장병 접종 일정도 재검토됐다.

당국은 AZ 백신으로 30세 이상 장병부터 우선 접종하는 쪽으로 계획을 조율 중이지만, 접종 대상 장병의 77.5%를 차지하는 30세 미만 장병의 경우 백신 종류는 물론 접종 시기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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