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4.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4.19
 

서로에 대한 언급 없어

각자 의회에 협력 강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취임 후 10여일이 지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개회되면서 첫 대면만남을 가졌다.

오 시장과 조 교육감은 19일 오후 2시 제30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첫 대면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시의회 본회의장 맨 왼쪽 앞자리에 나란히 배석했다. 지난 8일 오 시장 취임 이후 11일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다만 두 사람이 친근하게 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오 시장과 조 교육감은 공식적인 발언 자리에서도 서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두 사람은 각자 시의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임시회 개회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혁신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기에 300회를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님들과 행정(교육청)이 수레바퀴처럼 섬세하게 움직이길 바란다. 의원님들이 현명한 해결책을 갖고 서울시민을 대변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민생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라는 시민의 말씀을 들었다”면서 “서울시와 시의회, 두 개의 바퀴가 균형을 맞춰 돌아가야 한다. 서로 경청하고 협력하면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다.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님들의 말씀이 서울시민의 말씀임을 명심하고 경청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30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개회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30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개회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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