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설화수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왼쪽), 라네즈 네오쿠션(가운데),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 (제공: 아모레퍼시픽)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설화수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왼쪽), 라네즈 네오쿠션(가운데),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 (제공: 아모레퍼시픽)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3개 제품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라네즈 네오쿠션은 윗면과 아랫면의 구분을 없앤 보더리스(Borderless)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세대 쿠션 디자인의 혁신적 요소로 평가받은 슬릭 스퀘어(Sleek Square, 매끄러운 사각형) 형태를 강조해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제품 본질에 충실한 특징을 살렸다. 

한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헤리티지를 담은 윤조에센스는 콜라주 아티스트 ‘SAKI(권은진)’와 함께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통과 현대의 공존이 만드는 가치를 표현했다. 한국 건축물의 특징인 단청을 모티브로 단청에 사용하는 무늬와 오방색을 산뜻한 색채와 패턴, 경쾌한 캘리그라피로 재해석했다. 또 고객들이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용기를 꾸밀 수 있도록 DIY 스티커를 제공했다.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은 제품 상자 덮개를 열면 하나로 펼쳐지는 구조를 적용해 포장재를 최소화하면서도 풍성한 콘텐츠를 담았다. 제품 상자 내부엔 윤예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와 협업해 제품의 원료 산지 고흥의 밤하늘에 내리는 ‘유자 별똥별’이 오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동화처럼 표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2년 ‘아리따’ 글꼴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타이포그라피 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5년 메이크온, 2017년 아리따 흑체, 2019년부터는 큐브미, 브로앤팁스, 이지피지 등을 포함해 3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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