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보건복지부.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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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등록 장애인 8만 3000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등록한 장애인이 전국 인구(약 5200만명)에 5.1%인 263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등록한 장애인 8만 3000명을 포함해 현재 국내 등록된 장애인은 총 263만 3000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1%에 해당한다.

15개의 장애유형으로 살펴보면 지체(45.8%), 청각(15%), 시각(9.6%), 뇌병변(9.5%) 순으로 비율이 높았으며, 가장 낮은 유형은 안면(0.1%), 심장(0.2%), 뇌전증(0.3%) 장애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체장애는 비율(45.8%)은 높으나 지속 감소하는 반면, 발달장애(지적, 자폐성)는 증가 추세(2010년 7.0%→2020년 9.4%)다.

장애정도로 나눠보면 심한 장애로 등록된 장애인은 98만 5000명(37.4%), 심하지 않은 장애로 등록된 장애인은 164만 8000명(62.6%)이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60대(60만 2000명, 22.9%), 70대(58만 5000명, 22.2%)에서 등록장애인 수가 가장 많으며, 전체 인구대비 장애인 등록 비율도 60대 이상(60대 8.9%, 70대 15.8%, 80대 이상 22%)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은 지속 증가(2010년 37.1%→2020년 49.9%)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등록장애인은 152만명(57.8%)으로 여성 111만명(42.2%)보다 높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등록장애인 수가 57만명(21.6%)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종이 1만 2000명(0.5%)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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