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인 김영웅 한국장애인인식개선교육원장.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4.19
2021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인 김영웅 한국장애인인식개선교육원장.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4.19

20년간 8000여명 대상 장애 인식개선 교육

‘서울해치이모티콘’ 16종… 2만5000명 배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올해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김영웅(42)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장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원장은 2001년부터 장애 인식개선 교육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2003년부터 2018년까지는 한국골형성부전증 모임 회장으로 의료비‧보장구 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중증 시각장애인 최초로 은행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특수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김현수(38) 씨가 수상했다. 그는 2010년부터 2014년 SC제일은행에서 중증 시각장애인 최초의 은행원으로 일하며 봉사활동 참여로 온정을 나누며 봉사가 주는 긍정의 힘을 많은 이들에게 전했다.

우수상은 동작구 수어통역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청각장애인 조준호씨와 장애인복지관 작곡교실 출강 등 재능기부와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장애인식개선에 앞장 선 시각장애인 임채섭(41) 씨가 공동수상했다.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증진 기여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사회적협동조합 마인트 포스트가, 우수상에는 조석영(57)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뽑혔다.

오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 복지상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서울시청에서 수상자와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하는 소규모 시상식으로 진행한다고 시는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되고자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서울, 장애인이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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