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안 공모사업 등 내용 공개
도시전체 문화생태계 조성 계기
시민참여와 시민 의견을 최우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고품격 문화도시의 꽃을 피우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시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 법정문화도시 문화산업형 문화도시로 지정돼 2020~2024년 5년간 문화도시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2차 년도 사업으로 시민의 일상 속 취향이 문화콘텐츠가 되고 소득창출로 이어지는 문화독립도시 천안이라는 비전으로 추진한다.
올해 공모사업은 시민이 직접 기획·실행하는 생활밀착형 시민 프로젝트 6000만원을 비롯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리빙랩) 프로젝트 1억 5000만원 ▲민간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공간 스위치 3억원 ▲역사적 의미 등 자유로운 생활문화를 담은 문화 콘텐츠 개발지원 1억 5000만원 ▲프리랜서, 협동조합 등 육성을 위한 문화도시워킹그룹 9000만원 등 모두 7억 50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시민이 문화도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천안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도시 전문가가 발표하는 컨퍼런스와 시민공모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사업설명회는 사전 전화예약이나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까지 현장 참여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대면으로 진행하며 이와 동시에 천안시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한다.
홍승종 문화관광과장은 “천안문화도시 사업설명회를 통해 시민의 경험과 문화적 창조욕구를 확장시킨 콘텐츠로 도시전체의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시민참여와 시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