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적금 이미지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4.19
26주적금 이미지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4.1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26주적금’을 자유적금에서 별도 상품으로 분리하고 우대금리를 0.3%p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의 자동이체 기간에 따른 우대금리 혜택을 기존 연 0.20%p에서 최대 연 0.50%p로 확대했다. 계좌개설 이후 7주간 자동이체를 통해 적금을 납입하면 연 0.20%p 우대금리를, 26주 동안 이어질 경우 연 0.30%p를 추가로 제공한다.

26주적금의 기본금리는 1.1%다. 우대금리 혜택을 받으면 최대 1.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우대금리 혜택은 이날 신규가입분부터 적용한다.

금리 우대 혜택 강화는 매주 적금 납입에 성공하면 늘어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외에 저축하는 즐거움과 성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예·적금 상품 화면에서 26주적금을 바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26주적금을 통해 외부 파트너사를 연결하는 ‘파트너적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할인 쿠폰과 한정판 굿즈 등을 제공해 저축하면서 소비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이 중 이마트와 함께한 ‘26주적금 with 이마트’는 약 56만명, ‘26주적금 with 마켓컬리’는 약 24만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도전과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파트너적금 확대 등을 통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주적금은 26주 동안 매주 가입금액만큼 저축금액을 늘려가며, 누구나 쉽게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상품에 ‘도전과 성공’ 스토리를 부여하고, 고객은 '공유'를 통해 자신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상품은 2018년 6월 출시 이후 카카오뱅크를 대표하는 수신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2021년 3월말 기준 누적 계좌개설 건수는 790만좌를 넘어섰다.

가입 후 매주 납입에 성공하면 앱 화면에 카카오프렌즈 또는 니니즈 캐릭터가 하나씩 늘어나며, 도전 현황은 친구 또는 가족들과 SNS로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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