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용대체육관)에서 75세 이상 주민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행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용대체육관)에서 75세 이상 주민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4.15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용대체육관)에서 75세 이상 주민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행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용대체육관)에서 75세 이상 주민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4.15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 추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가 70여건 추가됐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78건 늘었다. 이중 사망 신고는 없었다.

중증 의심 신고 사례는 1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례였다. 정부는 추후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1건 추가됐다. 접종자는 마찬가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였다.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76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올해 2월 26일부터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2197건을 기록했다.

전체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은 1만 1149건으로 전체 신고의 91.4%를 차지했고,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누적 1048건으로 전체의 8.6%였다.

1·2차 누적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을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11%, 화이자 백신이 0.18%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23건(아스트라제네카 104건, 화이자 19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뉜다.

국내에선 현재까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13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0건이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이 나타난 경우다. 증상으로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나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큰 문제가 없다.

한편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8.3%에 해당하는 1만 1986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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