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전경. (제공:임실군청) ⓒ천지일보 DB
임실군청 전경. (제공:임실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의회가 16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발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규탄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일본을 포함한 인접국 국민의 안전을 무시한‘방사능 테러’로 규정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결정이 인류에게 대재앙임을 알면서도 경제적 논리와 힘의 논리 앞에 침묵하는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분노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인접 국가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과 수입 수산물 검역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임실군의회는 오는 26일 임시회를 통해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진남근 의장은 “이번 사태는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일본의 오만함에 분노한다”며 “비록 미약한 힘이지만 중앙정부와 하나가 돼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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