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5

19일부터 사전예약, 30세 미만 제외

사회필수인력, 6월→4월·5월 앞당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6일부터 만성 호흡기, 중증 호흡기 질환자, 전국 의료기관·약국 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9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이같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당초 23일로 계획됐지만 희귀 혈전 생성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일부 지연되면서 일정이 3일 늦춰졌다.

접종대상자인 만성 호흡기, 중증 호흡기 질환자 9만 2000명과 전국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38만 5000명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받는다. 다만 정부 지침에 따라 만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오는 19일부터 항공 승무원 2만 7000명과 노인·장애인 대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약 38만여명에 대해서는 시군구별로 지정하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해서 접종할 예정이다.

아울러 6월에 접종 예정이었던 사회 필수인력인 경찰·해경·소방·군인 등은 접종 시기를 앞당겨 이달과 5월에 순차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가 진행 중이고, 정확한 시기는 곧 확정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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