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인근 상권에서 도시락을 주문하는 착한 소비문화인 ‘진주형 행복도시락’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행복도시락에 동참한 시청의 한 부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16
진주시는 인근 상권에서 도시락을 주문하는 착한 소비문화인 ‘진주형 행복도시락’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행복도시락에 동참한 시청의 한 부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16

매출 급감 식당서 배달 주문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인근 상권에서 도시락을 주문하는 착한 소비문화인 ‘진주형 행복도시락’ 운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복도시락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음식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시청 35개 부서에서는 매출이 급감한 식당을 대상으로 매주 1~2회, 하루 평균 80인분 이상 배달 주문해 지난 한 달간 약 1600만원의 도시락을 소비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음식점에 1억 6000만원을 지원해 수저 위생 포장지와 도시락 용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지역 주요 기관장과 공공기관장과의 각종 업무협의·협조 공문 발송을 통해 행복도시락 캠페인 동참을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시행 대상기관을 확장해 공공 분야와 민간 기업체로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의 우려 속에 행복도시락 운동은 식당 소상공인들에게는 작은 희망의 등불과 같은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