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존슨앤존슨 사가 2020년 9월 제공한 자회사 얀센 개발 코로나 19 백신 시제품. 29일 면역 기제 발동을 통한 예방효율이 전세계 평균 66%, 미국 경우 72%로 발표되었다. 2021. 1. 29.
[AP/뉴시스] 존슨앤존슨 사가 2020년 9월 제공한 자회사 얀센 개발 코로나 19 백신 시제품. 29일 면역 기제 발동을 통한 예방효율이 전세계 평균 66%, 미국 경우 72%로 발표되었다. 2021. 1. 29.

[천지일보=이솜 기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 중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을 예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체치료제가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면역력 부족으로 백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단일클론항체 치료를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면역 문제로 코로나19 백신이 듣지 않는 환자 수가 수백만명에 달할 수 있는데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이 오래 가거나 사망률이 높은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듣지 않는 이유로는 기저질환, 나이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NYT는 백신이 통하지 않는 환자들을 보호하려면 가족이나 지인 등이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감염을 차단하는 방법과 항체 치료제가 꼽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를 여러건 승인했으며 일부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도 진행 중이다.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은 소수의 면역 기능이 약한 환자들에게 항체 치료제를 제공했다.

NYT는 다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도 면역 세포가 어느 정도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두 차례 접종을 우선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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