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봉별마루 야간경관(무장애 나눔길) 사진(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4.16
인천시 수봉별마루 야간경관(무장애 나눔길) 사진(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4.16

송신탑 점등에 이어 2단계 사업 완료

미디어파사드·아트맵핑·수목 반딧물 조명 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수봉공원 일대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5일 ‘수봉별마루’ 점등식을 개최했다.

수봉공원은 지난 2018년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지정된 이후 2019년 송신탑 야간경관개선 사업(1단계)에 이어 수봉별마루 점등식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고 있다.

새롭게 꾸며진 ‘수봉별마루’에는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산책로 미디어 아트맵핑, 옥외용LED, 미디어조형물 구축, 참여형 인터렉티브영상 및 홀로그램 결합형콘텐츠 제작·설치, 무장애나눔길 경관조명, 수목 반딧물 조명 등을 통해 신비로운 은하수길, 동물, 웅장한 그림 등이 펼쳐진다.

산책로를 따라 인공폭포, 자연학습 탐방로, 무장애나눔길, 수봉교 등을 만날 수 있다. 총 8개의 이야기(별빛의 꿈별빛 산책·별빛 놀이동산· 탄생의 별·빛의 어울림·기억의 샘·기억의 정원·별 헤는 밤)로 구성된 환상적인 미디어 콘텐츠로 연출됐다.

인천시가 수봉공원 일대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5일 ‘수봉별마루’ 점등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2019년 송신탑 야간경관개선 사업(1단계) 수봉별마루 송신탑 사진(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4.16
인천시가 수봉공원 일대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5일 ‘수봉별마루’ 점등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2019년 송신탑 야간경관개선 사업(1단계) 수봉별마루 송신탑 사진(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4.16

특히 인공폭포에 연출된 미디어 파사드는 1부 미추홀야행, 2부 태초의 밤으로 구성, 1부는 인천의 옛 모습을 시작으로 수봉공원 송신탑의 빛과 인천바닷길을 통한 첨단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의 모습을 담고 있다.

2부는 수봉산의 탄생설화를 바탕으로 수봉산이 탄생하는 과정을 형상화해 보여준다.

미디어파사드 운영시간은 밤 8시와 9시에 10분 동안 진행된다. 하절기에는 밤 9시와 10시로 1시간씩 늦춰 펼쳐진다.  

박남춘 시장은 “수봉공원은 인천의 원도심에 맑은 산소를 공급하는 허파와 같은 곳이다. 밤에도 신비로운 빛을 내뿜으며 아름답게 빛날 수봉별마루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의 빛, 희망의 빛으로 다가가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민선7기에 들어와 색·빛·디자인을 활용해 원도심에 주·야간 명소를 만드는‘원도심 디자인 명소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도심 곳곳의 경관을 변신시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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