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KBS 수신료 1000원 인상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이날 법안소위는 안건을 기립 표결에 부쳐 전체 의원 8명 가운데 한나라당 한선교 조윤선 강승규 김성동 의원과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 등 5명이 찬성함으로써 수신료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강행 처리에 항의하면서 표결을 거부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인상안을 처리한 문방위 소위에 민주당 의원들도 참석했고 정상적인 절차대로 처리된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으나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선교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은 절차상 문제가 많기 때문에 원천무효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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