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20일 한국 해병대의 민항기 오인 사격은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군이 지난 17일 민항기를 북한기로 오인해 사격했으나,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이번 사건은 한국과의 모든 접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북한의 공세적인 발표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한국군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해 있으며 보복을 하고 싶어 한다”며 한 서방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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