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 15일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 300여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제공: 농심)
농심이 지난 15일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 300여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제공: 농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농심이 지난 15일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 300여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헌혈 캠페인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등의 전국 공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모은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받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헌혈을 진행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4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에게 좋은 물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백산수 지원 활동을 시작해 현재 환아 300가정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10여개 지원시설에 매달 백산수를 보내고 있다.  

올해에는 지원 활동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내달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농심은 올해 연말 수상작이 삽입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해 판매금액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심은 어린이날 전국 소아암 병동 선물세트 증정, 골수이식 기념일 선물 증정, 환아 가족 야구장 초청행사, 대학생과 함께하는 국토 순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혈병 소아암 환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사랑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