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복지건강국장이 16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헬로 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1.4.16
박향 복지건강국장이 16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헬로 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1.4.16

타시도 접촉 관련 확진자 증가 여전
11명 중 ‘에이오피아’ 해외유입 1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시 두 자릿수대로 늘어나 지역사회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광주시는 전날 기준 11명(광주 #2257~2267)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6일 오전 8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들 11명의 확진자 세부현황은 광주 2257번(안산 #1465 관련) 확진자는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특히 광주 #2263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1894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에 주소를 둔 에디오피아 해외입국 확진자는 자가 격리 해재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외 전남 988번 관련 확진자 3명(광주 #2259·2265~2266), 전남 983번 관련 1명(광주 2264), 기존 확진자인 광주 #2258 관련 3명(광주 #2260~2262),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명(광주 2258번) 등 타시도 확진자 접촉 사례가 여전하다.

광주에서는 최근 타시도 방문자로 인해 지역감염이 급증하자 타시도 방문 및 접촉 후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유증상 시 48시간 이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광주시는 4월 발생 분석 결과 지난 1~14일까지 총 확진자 44명 중 타시도 확진자 관련이 3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0%를 차지했다. 타시도 확진자 관련 진단검사 요청은 210건으로 수도권 상황이 지역에까지 전파되는 양상이다.

더구나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 안팎으로 4차 유행 우려가 본격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코로나19 상황(오전 8시 기준)은 누적 확진자 2267명이며, 치료중 환자 43명, 격리해제 2203명, 사망 21명이다. 접촉자는 4만 6906명(격리 중 840명, 격리 해제 4만 606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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