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5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4선의 우 의원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연 출마선언식에서 “다시 국민 속으로, 현장으로 들어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당장 이번 전당대회부터 친문 비문 대회가 아니라 민생 대회로 만들겠다. 혁신하고 단결해 민주당을 다시 국민 속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부동산 문제에 접근하는 시각부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 주택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보호라는 대원칙을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며 “투기 근절은 단호하게, 공급·대출·세제는 유능한 변화를 추구하겠다. 2.4 대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재정의 주인인 국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재난지원책 마련을 서두르겠다”며 “집합 금지명령에 대한 손실보상 제도, 재난지원금 강화, 자영업자를 포함하는 전국민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 임대료 멈춤법 추진과 임대료의 공정한 조정 등 자영업자가 감당하고 있는 어려움을 여러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민생 최고위원회와 민생 뉴딜연합으로 민생정치의 틀을 짜겠다”며 “1930년대 미국 민주당의 30년 집권을 가능하게 한 뉴딜연합처럼 한국판 민생뉴딜연합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확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 수 있는 당 대표여야 한다. 공정한 경선관리는 기본이다. 대선주자들이 포부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당 대표가 대선주자들을 원팀으로 우뚝 세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낮은 곳에서 대선주자들을 빛내주는 당 대표, 우원식이 제일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우 의원은 “당의 단합과 정권 재창출만 보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당 대표여야 한다. 한결 같이 국민과 당이 우선이어야 국민과 당원이 불안하지 않다”며 “안심할 수 있는 당 대표, 우원식이 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 우원식이 하겠다. 정권재창출, 우원식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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