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15일 해삼을 방류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4.15
전남 신안군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15일 해삼을 방류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4.15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15일 안좌면 안창 지선 외 9개 지선에 해삼 17만 2000미를 방류했다. 4월말에는 전복 26만 8000미, 감성돔 3만 8000미를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한 해삼은 무게 1~7g이며, 수산 종자 배양장에서 양성돼 해양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 등 사업지침에 따라 적합 여부가 확인된 종묘이다.

해삼은 수심 5~50m의 깨끗한 바다에 서식하는 품종으로 특히 이번 방류해역은 군 자체적으로 해삼 적지 조사 용역을 실시해 서식환경, 성장 수온 등을 고려한 해삼 성장의 최적지다.

신안군 관계자는 “수산 종자 방류는 재포획률, 서식환경 적응도, 현지 어업인 소득 등 삼박자를 모두 갖춘 맞춤형 수산자원조성”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전복, 해삼, 꽃게 등 총 44종, 3580만 3000미를 방류했으며 지속적인 방류사업과 함께 수산자원의 보호를 위한 금어기와 포획 금지 제한 준수 등 불법 어업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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