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15일 시청 소나무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를 위해 ‘당진LNG기지 건설사업 지역건설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15
당진시가 15일 시청 소나무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를 위해 ‘당진LNG기지 건설사업 지역건설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15

대규모 토목건설 사업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건설업체 우선 이용 활력 되찾을 것

3조 3265억원 투입 2031년 완공 계획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15일 시청 소나무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를 위해 ‘당진LNG기지 건설사업 지역건설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학 당진시 경제환경국장과 정철수 한국가스공사 당진LNG기지건설단장, 지역건설사와 주민대표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지역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참여 확대방안 모색 ▲지역 업체 생산제품과 지역 농수산물 우선구매 ▲지역상생 매칭플랫폼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LNG생산기지 건설공사 착수에 앞서 한국가스공사와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건설공사 착수 전 원도급사로부터 지역 협력방안을 제출받아 이를 지역건설협의체에서 검토함으로써 LNG기지 건설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역 업체와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학 당진시 경제환경국장(지역건설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대규모 토목건설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건설업체를 우선 이용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당진LNG기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약 89만m2(26.8만평) 부지에 사업비 3조 3265억원을 투입해 저장탱크 10기(200만㎘규모의 저장시설), 기화송출설비, 27만톤(㎘)급 LNG 수송선 접안설비와 LNG 벙커링 설비 등을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03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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