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e택시’ 홍보물.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15
‘수원e택시’ 홍보물.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15

승객에 빠른 배차 제공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호출비와 중개 수수료가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 ‘수원e택시’를 출시했다.

15일 서비스를 시작한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개발한 민관협업 플랫폼으로 기존 택시호출앱과 유사한 형태지만 호출비가 없다. 자동결제,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택시요금 자동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금의 2%를 적립해준다. 500포인트 이상 모으면 요금을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 택시호출앱은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해주세요’ 등 기사에게 요청 사항을 전달하는 승객 운행 선호 옵션도 있다. 또 근거리 배차를 기본으로 하는 방식을 적용해 승객에게 빠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e택시는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앱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예상 운행 시간·요금·경로 등을 볼 수 있다.

정광량 수원시 대중교통과장은 “수원e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가 승객을 확보하고, 기존 모바일 택시호출업체 비가맹택시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질 높은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수원e택시가 시민들에게 호승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모바일 택시호출업체 비가맹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택시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e택시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법인택시 기사 1715명 중 886명, 모범택시, 교통약자 전용택시를 제외한 개인택시 기사 2923명 중 1847명 등 2733명이 수원e택시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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