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진부 도의원과 성연석 도의원,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기영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부사장, 성지숙 ㈜진주수소충전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4.15

15일 열린 진주 수소충전소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진부 도의원과 성연석 도의원,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기영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부사장, 성지숙 ㈜진주수소충전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4.15

서진주 나들목 인근에 설치

경남 최초 민간 운영 수소충전소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서부경남 1호이자 민간운영 1호인 진주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인근에 있는 진주 수소충전소는 도내 수소충전소 중 충전용량이 두 번째로 큰 곳이다. 시간당 59kg, 하루 14시간 운영 기준으로 최대 826kg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차량 기준으로는 하루에 수소 승용차(5kg) 140대, 수소 버스(29kg) 28대를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의 주유소나 LPG·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한 LPG+수소 복합충전소로서 부지 확보와 설치가 쉬워 주민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형태다. 그뿐만 아니라 경남에서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첫 사례다.

경남도는 앞으로 수소 기반 시설 보급에 민간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 수소 기반 시설은 주로 창원 등 동부경남지역에 집중돼 있다. 경남도는 진주 수소충전소 개소를 계기로 진주는 물론 사천, 고성 등 서부경남지역에도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연말까지 창원·김해·양산·통영·거제에 수소충전소 8개소를 추가로 구축하고 국비 263억원, 도비 75억원, 시군비 78억원 등 총 41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940대와 수소 버스 34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