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대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4.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대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4.12

최고위원 출마 선언도 잇따를 듯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우원식 의원이 당대표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5일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다.

당내 재야 민주화운동 출신 인사들의 지지를 받는 4선의 우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청계광장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우 의원은 출마를 선언한 이후 광주로 이동해 광주광역시의회 기자단 간담을 하고,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또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추모할 예정이다.

86그룹의 대표 주자인 5선의 송영길 의원은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송 의원 역시 광주로 이동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친문 핵심인 4선의 홍영표 의원은 전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5월 2일 열린다.

4.7재보궐선거 이후 쇄신·자성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이 당대표에 도전하는 흐름이라서 제대로 된 쇄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친문 인사가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당의 핵심 기조는 바뀌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고위원 출마 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재선급에서는 서삼석·백혜련·김병욱 의원이, 초선에는 김영배·이탄희·이소영 의원 등이 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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