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직원이 쏜살치킨을 전문 배달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GS25 직원이 쏜살치킨을 전문 배달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000여종의 배달 서비스 상품 중 GS25의 ‘쏜살치킨’이 편의점 배달 서비스 매출 1위에 올랐다.

14일 GS25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배달 서비스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쏜살치킨은 지난달 12일 첫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만마리를 돌파했다.

쏜살치킨은 지난해 12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GS25가 자체 개발한 상품이다. ▲치킨 세트 상품 개발 ▲가격 인하 ▲대용량 상품 출시 등의 고객 의견을 반영해 GS25가 국내산 닭을 활용한 한 마리 콘셉트의 순살치킨을 1만원에 선보인 것이다.

주문이 가장 집중된 시간대는 오후 6~9시(39.9%)로 확인됐고 주문 비중이 가장 높았던 요일은 일요일(24.4%), 토요일(20.9%) 순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1만여마리가 판매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GS25는 쏜살치킨이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호응을 끌었으며 특히 저녁 식사 또는 홈술 안주 대용으로 구매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GS25는 배달 서비스 파격 행사를 선보이며 쏜살치킨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GS25는 이달 말까지 배달 앱 요기요나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쏜살치킨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펩시콜라 1.5ℓ ▲펩시콜라 190㎖ ▲양념 소스 ▲치킨 무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배달 앱별 파격 행사도 진행된다. 요기요를 통해 이달 말까지 쏜살치킨을 포함한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오는 15일과 25일에는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신한카드로 GS25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이달 매주 금~일요일에 쏜살치킨 구매 고객에게는 3000원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두 행사를 중복 적용받을 시 고객은 최대 8000원 할인된 2000원에 쏜살치킨을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쏜살치킨을 시작으로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 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며 고객 설문 조사 등 고객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 또한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영 GS리테일 카운터FF 담당 MD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선보인 쏜살치킨이 조각 치킨 중심이던 편의점 치킨 카테고리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쏜살치킨을 시작으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한 다양한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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