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공동묘지에서 묘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진 사람의 관을 매장하고 있다. 상파울루시는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따라 시립 묘지에 매일 600기 정도의 묘지를 추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공동묘지에서 묘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진 사람의 관을 매장하고 있다. 상파울루시는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따라 시립 묘지에 매일 600기 정도의 묘지를 추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지난 1년간 8482명 확진·602명 사망

브라질에서 20대 청년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의 지난달 코로나19 입원 환자 가운데 20∼29세가 1천48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06명이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파울루주는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보고되는 곳으로,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확진·사망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1차 확산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지난해 7월에 20대 사망자가 66명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20대 확진자와 사망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지난 1년간 보고된 20대 확진자는 8482명이며 사망자는 602명이다.

한편 브라질 중증환자의료협회(Amib)의 조사 결과 지난달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 가운데 40세 이하 젊은층이 52.2%를 차지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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