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면KIT’ 2종. (제공: 풀무원)
‘두부면KIT’ 2종. (제공: 풀무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풀무원이 ‘두부면KIT(키트)’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달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에서는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를 중심으로 식물성 단백질 식품(Plant-based Protein Food)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 첫 제품으로 탄수화물을 단백질로 대체하는 콘셉트의 두부면KIT를 출시했다.

두부면KIT는 식물성 소스를 사용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풀무원이 지난해 5월 선보인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에 소스를 추가 구성해 간편한 요리로 완성한 제품이다.

1인분 기준 직화짜장은 단백질 27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비율 49%)이, 매콤라구파스타는 단백질 2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비율 44%)이 함유된 고단백 식품이다. 반면 탄수화물은 직화짜장 2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비율 7%), 매콤라구파스타 20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비율 6%)에 불과하다. 콜레스테롤은 2종 모두 0g이다.

또한 세부 원료까지 100% 식물성 재료가 사용됐다. 소스에는 고기 대신 씹는 맛을 살리는 고단백 ‘두부 크럼블’이 12% 들어갔다. 두부 크럼블은 고단백 두부를 오븐에 구워 만든 재료로 고기와 비슷한 식감을 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두부면 매콤라구파스타’는 토마토, 마늘, 양파 등의 채소를 넣고 매콤하게 볶은 소스가 동봉됐으며 ‘두부면 직화짜장’은 숙성 춘장과 양배추, 양파, 감자 등을 넣고 140℃ 직화로 볶아낸 소스가 동봉됐다. 2종은 반 진공 포장된 두부면 2개, 소스 2개를 넣은 2인분(개별포장)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만 900원이다.

김소리 풀무원식품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두부면KIT는 풍부한 단백질로 채운 두부 면에 특제 식물성 소스로 구성돼 건강과 맛, 간편함을 동시에 잡은 식물성 단백질 제품”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영양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HMR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식물성 지향 HMR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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